조현 "한미 전략투자, 역사적 이정표…미래 핵심산업 동맹 역량 강화"

"조인트 팩트시트 합의 이행 위한 동력 확보"

조현 외교부 장관. 2026.9.17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가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2일 "한미 전략투자는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양국이 더욱 번영하고, 미래 핵심산업에서의 동맹의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에 진전을 이루고,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이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JFS) 이행을 위해 전 분야의 후속 협의를 추진할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정상회담에 대해 "대미 전략투자 사업 관련 협의의 진전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양 정상이 발표한 JFS 전 분야의 후속 협의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 분야의 전략투자뿐 아니라 핵추진잠수함 도입 및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안보 분야 후속 협의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조 장관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방위에 대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를 제고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으로 JFS를 토대로 재래식 무장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해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협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 장관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협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다시 만나자는 공감대도 재확인했다고 조 장관은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