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회 개최…기후 대응 협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논의…기후변화 분야 협력 의지 전달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다툭 노르 야하티 빈티 아왕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부 환경지속가능 차관보가 10일 '제4차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화'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외교부는 11일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제4차 한-말레이시아 기후변화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다툭 노르 야하티 빈티 아왕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부 환경지속가능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대화는 기후변화 대응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5월 한-말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신설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회의에서 양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기후변화 정책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 관련 주요 의제 협상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자 기후변화 협력 협정과, 양국 간 추진 중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말레이시아와의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팜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등 말레이시아의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측은 한국과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통해 순환경제 촉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으로 직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호혜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