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지역 행사·보훈 연계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투어 개최
대전·대구·남원·장수·함양서 개최…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병행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오는 12일부터 독립·호국·민주 관련 현충시설을 찾아 걸으며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를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보훈 사적지를 관광명소, 대표 먹거리, 캠핑 등 여가 콘텐츠와 연계해 젊은 세대와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현충시설을 찾고 보훈 의미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대구 중구청, 대전광역시, 대전현충원과 협업해 전북 남원시·장수군, 대구시, 경남 함양군, 대전시 등 5개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장수군에서는 오는 12~13일 '장수 사과랑 한우랑 축제'와 캠핑 유튜버 '리랑'이 함께하는 탐방행사가 열린다. 장수에는 의암사, 논개 사당, 6·25참전용사명비, 상이군경 기념탑 등이 있다.
대구에서는 오는 17일 요리사 오세득 씨와 함께하는 시식 토크쇼를 포함한 탐방행사가 열린다. 대구는 3·1만세운동길, 독립운동가 이상화·서상돈 선생 고택, 2·28기념중앙공원, 대구형무소 역사관 등이 위치해 있다.
남원에서는 다음 달 11일 러닝 유튜버 '달리기혜'와의 러닝 투어가 열린다. 남원은 1919년 4월 덕과면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항일운동이 전개된 지역으로 항일운동 기념탑, 독립유공 애국지사 추모비 등이 있다. 같은 날 함양에서는 상림공원 피크닉과 산삼축제와 연계해 충혼탑, 만세기념비, 4·19혁명기념탑 등을 돌아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에서는 다음 달 24일 요리사 정지선 씨와 함께하는 시식 토크쇼와 연계한 탐방 행사가 있다. 현충원역에서 홍범도장군로를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내부 현충시설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남원과 함양,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 참가자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순차 공지할 예정이다. 장수, 대구 행사 참가자 모집은 이미 종료됐다.
보훈부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이들 행사 지역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각 지역에서 투어를 완주한 사람은 선착순으로 지역 특화 배지 등 한정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보훈 가치가 깃든 역사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일상 속 보훈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각 지역에 스며있는 선열들의 발자취를 느끼고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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