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4명 유가족 포상전수식

강신목·어인손·주병주·송명옥 지사 유가족에 훈장 전달
한명석·현수명 지사 유족 자택에 대통령 표창 전달 예정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이 지난 27일 광복절 81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포상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고(故) 강신목·어인손·주병권·송명옥 지사의 유가족들이 참석해 포상증을 받았다. 2026.8.28./ⓒ 뉴스1(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이 지난 27일 광복절 81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포상전수식을 진행했다. 전수식에는 고(故) 강신목·어인손·주병권·송명옥 지사의 유가족들이 참석해 포상증을 받았다.

강 지사는 1930년 2월 서울 경신학교 재학 중 1929년 11월 발생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호응해 학생 자치권 박탈에 반대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했다가 퇴학처분을 받았다. 어 지사는 1933년 강원도 춘천에서 비밀결사 '십자가당'에 입당해 사회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렀다.

주 지사는 1933년 4월 경북 울진에서 울진적색농민조합 산하 조직에 참여해 체포·투옥됐다. 송 지사는 1919년 중국의 군사학교에서 훈련받고 이듬해 경남 거창군 일대에서 항일 선전물 '신한별보'를 배포하다가 체포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지방보훈청은 이날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고(故) 한명석·현수명 지사의 경우 유족 자택에 훈장을 전할 예정이다. 한 지사는 1919년 충남 예산에서, 현 지사는 경기도 안성군에서 항일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을 받았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