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잠 SLBM 시험발사에 정부 "중국과 긴밀 소통"…인태 안보환경 주시
외교부 "역내 평화·안정 위한 건설적 역할 기대"…中, 태평양 공해상 전략미사일 발사 공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는 중국 해군의 핵잠수함 전략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7일 중국의 핵잠수함 전략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한중 양국은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엄중한 안보환경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역내 평화·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역내 국가들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전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의 전략핵잠수함 1척이 이날 낮 12시 1분(현지시간) 태평양 공해상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 전략미사일(SLBM) 1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미사일이 예정된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발사 위치와 비행 경로, 미사일 기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 발사는 중국이 핵전력 운용 능력을 대외적으로 공개한 사례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다만 시험 발사 자체에 대한 평가나 한중 간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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