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결과 기다려"

CPSP 수주 성공하면 최대 60조원 이익…늦어도 7일 전 발표날 듯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 참여한 한화오션의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이 이르면 이번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방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과 독일에 대한 캐나다의 '분할 발주' 가능성에 대해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독일과 한국의 분할 발주 가능성 등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CPSP는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신형 디젤 잠수함 12척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한국의 한화오션(042660), 노르웨이와 연합을 이룬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입찰에 참여해 최종 수주전에서 맞붙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조부터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정비(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조 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되는 대형 사업이다. 그 때문에 외신에선 양사의 경쟁 격화에 따라 독일 잠수함은 대서안 연안, 한국 잠수함은 태평양에 배치하는 '분할 발주'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캐나다 CTV 방송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비용 증가 및 효율성 등을 이유로 분할 발주 가능성은 작다고 언급했다. CTV 등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번 달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늦어도 7월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개최 전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