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친선협회, 롬바르도 美2사단장에 한국 이름 '노창수' 선물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미동맹·한반도 평화에 기여"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동맹친선협회는 다음 달 이임하는 찰스 롬바르도 주한미군 2사단장(소장)에게 '노창수(盧昌秀)'라는 한국 이름을 작명해 지난 18일 직접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이름 가운데 성인 노(盧)씨는 '롬바르도'에서 차용했고, 이름인 창수(昌秀)의 창은 번성할 창, 수는 빼어날 수를 썼다. 협회 측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미동맹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를 부탁드리는 의미로 작명했다"라고 설명했다.
협회의 우현의 회장은 이름 전달식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라고 당부하며 롬바르도 사단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에 롬바르도 사단장은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국과 미국, 한미동맹을 지키기 위해 복무하게 된 것을 너무나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롬바르도 사단장은 사우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를 졸업하고 기갑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육군 2기갑사단 △3기갑기병연대 △1기병사단 △1기병연대 △교육사령관 특별보좌관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24년 6월에는 주한미군 2사단장으로 부임했고, 내달 24일 이임할 예정이다.
롬바르도 사단장의 큰아버지 고(故) 티모시 롬바르도는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6·25전쟁에 중대장으로 참전했다가 1950년 9월 전사했다.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기 전에 있었던 용산 미군기지 부대 연병장 이름이 '롬바르드 필드'였는데, 이는 티모시 롬바르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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