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전후 한국에 남은 242명 추모 기념식 개최
6·25전쟁 발발 후 자발적으로 귀국해 참전…희생정신 널리 알려야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9일 부산 소림사에서 재일학도의용군 242위를 기리는 추모 공간 기념식 '242 통한의 기억을 넘어'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일본에서 생활하다 6·25전쟁 발발 후 자발적으로 귀국해 전쟁에 참전한 재일학도의용군 642명 중 종전 이후에도 일본으로 가지 못한 242명의 희생과 삶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엔 강윤진 보훈부 차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산 소림사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머물렀던 재일학도의용군 242명 중 20명이 6년간 머무른 장소다. 재일학도의용군 642명 중 전사자는 135명, 일본 귀환자는 265명, 한국 잔류자는 242명이다.
김철호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부회장은 이날 재일학도의용군 위령탑 건립 및 역사전시관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계획을 발표하며 재일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재일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 등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는 국가유공자단체법 개정으로 유족의 단체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재일학도의용군인 본인에서 후손 중심의 역사 계승 체계로 단체의 역할을 전환하고 있다. 2·3세대 역사 계승 사업, 재일학도의용군 642 기록 아카이브 구축 등 전승 사업을 추진 중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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