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루마니아 군비총국과 정부품질보증 협정 체결
방산 수출입품 정부 품질보증 상호 제공…관리 효율·신뢰 제고
루마니아, K9 등 K-방산 주요 협력국…협력 확대 기대감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기술품질원은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흑해 방위·항공우주 전시회'(BSDA 2026)에서 루마니아 군비총국과 정부품질보증 협정을 체결했다.
정부품질보증 협정은 정부 간 수출입 군수품에 대한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상호 제공하고 관련 절차 등을 정의하기 위한 양해각서로, 기관 간 약정이다.
이번 협정은 양국 정부 간 방산 품질 분야의 제도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정으로 교역 군수품에 대해 수출국 정부가 수입국을 대신해 품질보증 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상호 인정해 군수품 품질관리의 효율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는 신궁 대공미사일,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우리나라 주요 무기체계를 도입하며 유럽에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나라다.
특히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 2024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1조 3800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50여 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0여 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한화는 루마니아 듬보비차에 생산공장을 만들어 현지에서 계약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 체결은 루마니아의 방산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정부 간 품질보증 활동을 더해 안정적인 방산 수출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루마니아는 K-방산 주요 협력국으로 부상하며 유럽 방산 시장 진출의 중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은 양국 방산 품질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 방산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높여 향후 유럽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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