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나무호 피격' 관련 사흘째 입장 표명 없이 '묵묵부답'
외교부, 지난 10일 주한이란대사관에 '조사 결과' 설명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의 피격 사건 조사 결과를 이란 측에 상세히 설명했지만, 이란 측은 사흘째 공식 입장 혹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12일 나무호 사건에 대한 입장이 있는지를 묻는 뉴스1의 질의에 "현재로선 밝힐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주한이란대사관이나 이란 외교부도 우리 측에 나무호 사건에 대한 '해명' 혹은 어떤 설명이나 입장을 전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0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만나 정부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차관은 아주 상세하게 우리의 조사 결과를 설명했고, 이란대사도 본국에 충실하게 보고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한이란대사관은 지난 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나무호 피격)과 관련한 이란 군대의 개입에 대한 어떠한 의혹도 단호히 거부하고 전면적으로 부인한다"라고 밝혔지만, 지난 10일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발표 이후엔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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