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G7 외교장관회의 마친 조현 장관..."우크라·중동 문제 미·유럽 생각 달라"
핵심광물 중국 의존 80~90%…공급망 취약성 지적
북한 위협 대응 '핵우산 필요'…한미 협력 중요성 강조
- 이준성 기자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조현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간 인식 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도 유럽과 미국의 생각이 다르고, 중동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번 G7 외교장관회의는 프랑스 의장국 주도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과 초국경적 위협 대응 등을 주요 의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이 초청국으로 참여했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문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품목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80~90%에 달해 공급망이 매우 취약하다”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한국의 전략적 역할과 관련해 제조업과 방산, 첨단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 방산,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위협과 관련해서는 한미 협력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조 장관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재래식 전력을 강화해야 하고, 핵우산도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미국과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일정 등 한불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방산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공석인 상황과 관련해, 조 장관은 “현재 부재중인 대사의 공백을 김병준 총영사가 대사대리로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후임 대사는 곧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임명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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