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레바논·사우디 일부 지역 여행경보 상향…"즉시 출국 권고"

레바논 일부 지역 여행금지 추가 지정…사우디 출국권고 지역 추가

외교부는 20일 레바논 및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레바논 지역 조정 전 후 비교.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외교부는 20일 레바논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레바논의 바알벡-헤르멜 주, 베카 주 서베카 구 및 라샤야 구를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외교부는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지역 방문을 계획중인 우리 국민은 방문을 취소하길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즉시 대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0일 레바논 및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사우디 지역 조정 전 후 비교. (외교부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는 서부 얀부 지역에 위치한 정유 시설 인근 지역의 안전 우려가 높아져 얀부 시를 3단계(출국권고) 지역에 추가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번 조치로 여행경보 3단계에 해당되는 지역은 △예멘 접경 180㎞ 지역 △라스 타누라 지역 △샤이바 유전지대 반경 20㎞ △프린스술탄 공군기지 반경 20㎞ △얀부 지역 등이다.

이날까지 여행경보 4단계로 분류된 지역은 △남부 이스라엘 접경 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5㎞ 포함) △남부 주 △나바티예 주 △다히예의 일부 지역(베이루트 공항 및 M51 도로 제외) △바알벡-헤르멜 주 △베카 주 서베카 구 및 라샤야 구 등이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