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문 제16대 해병대사령관 별세…향년 96세
베트남전·월성 대간첩작전 등에서 임무 수행
1987년 해병대 재창설에도 기여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성병문 제16대 해병대사령관(예비역 해병중장)이 16일 향년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해병대사령부가 밝혔다.
성 전 사령관은 1930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 11기로 임관했다. 이후 △연평부대장 △2훈단장 △해군 제2사관학교장 △제1사단장 △해군 제2참모차장(제16대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뒤 30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해병 중장으로 전역했다.
성 전 사령관은 청룡부대 중대장으로 1965년 9월부터 1966년 7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당시 청룡 제2호 작전(투이호아지구 전투) 등 많은 전투에서 임무를 완수했으며, 해병대 제1사단장 재직 당시엔 1983년 8월 5일 월성 대간첩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 제2참모차장 시절에는 해군에 통폐합된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1987년 해병대사령부 재창설에 기여했다. 전역 후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용기 씨, 양기 씨와 딸 양숙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8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해병대장으로 열린다. 봉안식은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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