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한국인 대피 이어져…쿠웨이트·카타르서 사우디로 이동

쿠웨이트 14명·카타르 65명 안전 이동…요르단 단기체류자 41명 출국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 2026.03.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인근 국가로의 대피와 출국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14명(외국인 배우자 포함 시 15명)은 5일 주쿠웨이트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로 무사히 이동했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임차 차량을 제공하고 영사가 사우디 리야드 공항까지 동행해 이동과 공항 이용을 안내하는 등 대피 과정을 지원했다.

카타르에서도 우리 국민의 인근국 이동이 이어졌다. 주카타르대사관의 지원 아래 3일 4명, 5일 27명, 6일 34명 등 총 65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다. 대사관은 차량 임차와 출입국 수속을 지원했으며 공관 직원이 동행해 출국 절차를 도왔다.

정부는 그동안 이란 25명, 이스라엘 113명, 바레인 14명, 이라크 5명 등 중동 각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인근 국가로 이동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민항기 운항이 이어지고 있는 요르단에서는 단기 체류자들의 출국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단기 체류자 41명이 요르단을 떠났으며, 주요르단대사관은 암만 공항에 현장지원팀을 파견해 출국 수속 등을 지원하고 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