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정세 점검 회의 개최…"재외국민 보호 철저히 준비"

이란 가자지구·시리아 등 긴장 지역 상황 점검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이 26일 본부-공관 합동 중동 정세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2026.02.26.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중동 정세와 재외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26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주이란대사관 등 8개 공관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면서 상황 악화 등에 대비하여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달라"라고 말했다.

주이란대사관은 이란 체류 우리 국민의 안전을 매일 확인하는 동시에 현지 상황의 급격한 악화 가능성을 감안해 가용한 항공편이 있을 때 출국할 것을 지속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시 우리 교민 대피 계획을 점검하는 등 계속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현재 중동은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강경 진압으로 내부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가자·서안지구 긴장 지속과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권력 공백까지 겹치며 복합 위기 국면에 놓여 있다. 이 과정에서 중동 역내 확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외교부는 "중동 정세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