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이 MDL 침범하면 원칙·기준 따라 단호하게 대응"
지작사 방문…"AI 기반 미래 경계작전체계로 조속히 전환"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이 5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주요 지휘관들과 적 군사분계선(MDL) 근접활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전술토의에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해빙기 이후 적의 MDL 근접활동 재개 및 MDL 침범 등 도발 가능성이 점증될 것"이라며 "접적지역에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적이 MDL을 침범하거나 도발한다면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2024년 초부터 국경 단절 조치를 한다는 이유로 비무장지대(DMZ) 내 철책선 설치, 지뢰 매설 등의 작업을 확대하며 MDL을 지속적으로 침범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군사적 긴장 수준을 완화해야 한다"라며 MDL 기준선 설정을 위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했으나, 북한은 답하지 않았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MDL을 침범할 경우 경고방송·경고사격 등 규정된 절차를 준수하며, 추가 조치가 필요할 때는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한다.
아울러 진 의장은 토의에서 "우리 군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전구 작전수행능력 구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병력 중심의 경계작전 개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드론과 다족보행로봇 등 유·무인 복합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미래 경계작전체계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라며 "경계작전 패러다임 변혁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라고 강조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