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자 워킹그룹 계기 고위급 소통…'팩트시트' 이행 의지 재확인

대미 투자 기업 인적 교류 협조 당부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29일 제3차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협의 계기 방한한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와 면담 했다. 2026.01.29.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미국 측에 재차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은 29일 제3차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협의를 위해 방한한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조정관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등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성실히 이행해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이를 위해 한미 외교당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박 조정관은 또 제3차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협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면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들의 인적 교류 원활화를 위한 미국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미는 전날 서울에서 비자 워킹그룹 3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국무부 매뉴얼의 단기상용 B-1 비자 항목에 '전문 트레이너'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전문 트레이너'는 미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직 또는 독점적 기법과 기술 노하우 이전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 측은 개정된 매뉴얼을 반영해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B-1 비자 및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의 미국 내 활동 범위를 정리한 팩트시트도 업데이트했다고 우리 측에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그간 워킹그룹과 주한미국대사관 내 '대미 투자기업 전담창구'(KIT Desk)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 중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비자 제도 관련 설명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비자 워킹그룹은 지난해 10월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대미 투자 기업을 위한 미국 비자 제도의 보완 필요성에 따라 출범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