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의 기운으로" 해병대, 병오년에도 견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

서북도서 등 작전 지역에서 경계 작전 수행 중

지난 22일 서해 최전방 말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경계작전 간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병대사령부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도 전 장병이 작전 지역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병대는 전 장병이 백령도·연평도를 비롯한 서북도서와 김포·강화 전방, 포항 등 작전지역에서 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해 최전방 말도 소초 장병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전투 배치 훈련을 이어가며 해안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도는 한강 하구와 서해를 잇는 접경 수역에 위치한 도서 지역으로, 황해도 연백군 해성반도와 약 7㎞ 거리에 있는 서해의 관문 역할을 하는 군사적 요충지다.

말띠 장병인 박주성 상병은 "2026년 새해에도 붉은 말처럼 거침없는 기세로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