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순직 제복영웅 자녀 지원' 펀딩 추진
'붉은 말의 해' 상품 판매금 일부 기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사회적 기업 119REO와 협력해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순직 제복영웅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Thanks for Hero' 펀딩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순직 소방관의 자녀를 돕기 위한 '모두의 펀딩'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며,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순직 제복근무자의 미성년 자녀 모두로 확대했다.
펀딩은 119REO에서 지난 19일 시작됐고, 내년 1월 17일까지 진행된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폐방화복 소재로 제작한 붉은 말 키링, 핸드폰 가방과 클래식 백팩 등 3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공익 활동에 동참하는 형태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순직 군경·소방관의 미성년 자녀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우 청장은 "이번 펀딩은 일상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제복근무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헌신에 감사하고자 마련됐다"라며 "펀딩 동참을 통해 영웅에게 감사를 표하며 보훈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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