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도서 3개월 만에 해상사격훈련…K9 자주포 동원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훈련"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해병대가 16일 서북도서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4분기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는 이날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 해상사격장에서 부대편제화기의 사격훈련을 이상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총 100여 발의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기상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K9 자주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서방사는 설명했다.
올해 해병대의 정기 해상사격훈련은 이번이 네 번째다. 서방사는 2024년 6월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한 후 서북도서 해상사격 훈련을 재개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첫 훈련과 두 번째 훈련은 지난 2월, 6월 각각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시했다. 해병대는 9월 23일엔 3분기 사격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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