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 의회연맹 대표단 접견…"사이버·첨단기술 협력 확대"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4일 방한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회연맹 대표단을 면담했다. 2025.12.04. (외교부 제공)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4일 방한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회연맹 대표단을 면담했다. 2025.12.04.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4일 방한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회연맹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나토 협력, 유럽·인도태평양 전략 환경,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본부장은 나토 의회연맹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2008년 이후 지속된 우리 국회와 나토 의회연맹 간 활발한 교류가 한-나토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다층적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나토를 주요 안보 파트너로 삼아 사이버안보, 첨단기술, 정보 공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향후 방산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나토 의회연맹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나토 의회연맹 대표단은 방산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에 특히 큰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 한-나토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