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AI 경진대회 개최…'딥하게파이팅' 최우수상 수상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경기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국방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
대회 예선은 온라인 플랫폼 개발 환경에서 개인별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은 군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각 팀이 전장 환경을 모사한 경기장에서 제공된 정찰 로봇에 AI 프로그래밍을 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팀은 정찰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도심 작전지역에서의 비정상 화재 시점 및 피아 상황을 실시간 지휘 본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최종 평가 및 시상식은 국방부, 각 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후원기업 등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방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딥하게파이팅'팀에게 돌아갔다.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소속 병사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AI 기반의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사인 오토피디아 소속 민간인이 한 팀이 된 이들은 객체인식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후원기업상이 수여됐다. 또 본선 진출자를 많이 배출한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 53상륙전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사격지원대 △국직기관 계룡대 근무지원단 본부대대가 우수부대상(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사용된 자율주행 로봇 등은 AI 교육 및 연구 센터를 운영하는 우수부대에 제공돼 장병들의 역량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AI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은 경험과 지식은 국방 A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AI 인재 발굴과 기술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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