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11일에 G7 외교장관회의 참석…美 루비오와 대면

관세·안보 '팩트시트'·원자력잠수함 등 현안 논의에 주목

조현 외교부장관이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에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대신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9/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제2차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측 초청으로 외교장관회의 2개 확대회의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확대회의 세션의 의제는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 안보 및 핵심광물'로 우리 주요 경제 현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 장관은 같은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도 별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 주요국 장관들과의 양자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루비오 장관을 만나게 될 경우, 관세·안보 팩트시트와 원자력추진잠수함 도입 문제 등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