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는 외교의 본질"…조현, KOICA 방문해 전략적 개발협력 강조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을 방문해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국제질서의 대전환기에 체감 가능한 ODA 성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개발협력의 본질은 외교임을 명심하고, KOICA의 모든 사업이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대외정책의 방향과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 장관은 "외교부와 KOICA가 한 팀으로서 ODA의 목표와 지향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효율성, 투명성, 책무성을 높이는 제도적 정비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OICA 직원들은 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와 연계된 ODA 추진 전략,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전문성과 현장 역량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KOICA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정부의 ODA 사업 수행체계 개선과 통합적·효과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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