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취소…트럼프 '지각' 때문
[경주 APEC] 1시간 늦은 韓 도착에…다른 일정 줄줄이 늦춰져
- 노민호 기자
(경주=뉴스1) 노민호 기자 =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취소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북한 관련 문제와 한미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3국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계기 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는 개최 수 시간 전에 취소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각' 여파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도쿄에서 1시간가량 늦게 출발하며 모든 일정이 1시간가량씩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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