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 공식 발족
박일 前 주레바논대사 팀장으로 임명
현지 공관 총괄 및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 강화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하며, 영사안전국·아세안국·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 전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한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박 전 대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해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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