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인태지역·유럽 등 8개국 첫 외교장관회의…"도전 요인 평가"

인도·태평양 지역 및 유럽 등 8개국 외교장관과 고위급대표가 첫 대면 회의를 가졌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및 유럽 등 8개국 외교장관과 고위급대표가 처음으로 대면 회의를 가졌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글로벌 다자외교조정관은 23일(현지시간) 제80차 유엔총회 계기 개최된 유럽·인태 지역 8개국(한국·독일·영국·폴란드·일본·호주·뉴질랜드·프랑스)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권 조정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정에 동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 대신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럽과 인태 지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 요인들을 평가하고, △국제무역질서 및 경제안보, △규범기반 국제질서 강화 △두 지역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8개국은 급변하는 국제 정치·경제·안보 환경에서 유럽 및 인태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