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도에서 3개월 만에 사격 훈련 실시
K-9 자주포 등 편제 화기 동원…"통상·정례적 훈련"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병대가 24일 연평도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3분기 정기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 예하 해병대 6여단은 이날 연평도 해상사격장에서 K-9 자주포 등 부대 편제 화기를 동원해 170여 발의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통상적이고 정례적인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게 서방사의 설명이다.
서방사는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고 장병들의 임무수행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병대의 정기 해상사격훈련은 이번이 3번째다. 서방사는 2024년 6월 윤석열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전면 정지한 후 서북도서 해상사격 훈련을 재개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첫 훈련과 두번째 훈련은 지난 2월, 6월 각각 해병대 제6여단과 연평부대가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실시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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