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유엔 평화활동국 사무차장 접견…PKO 발전 방향 논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5일 방한 중인 장 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을 접견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한국이 주요 병력·재정공여국으로서 유엔 PKO의 적응성과 효과성 제고에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평화·안보 분야에서 한-유엔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또한 유엔에서의 한국 위상과 기여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의 국제기구 진출 지속을 위한 유엔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라크루아 사무차장은 한국이 동명부대·한빛부대 파견과 유엔 평화활동 관련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유엔 PKO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사의를 표했다.

또한 유엔 PKO 역량 강화, 첨단 기술 활용 등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DPO는 유엔사무국 내에서 적대행위 종식 또는 평화 회복 과정 중인 지역의 무장해제·치안유지 등 PKO를 총괄 담당하는 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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