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취업 지원 MOU

동포 장애인의 취업지원 활성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좌측)은 5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청사에서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국내 체류 동포 장애인 취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5.06.05.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내 체류 동포 장애인 취업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체류 중인 동포가 한국 입국 전부터 장애를 갖고 있었거나 체류 중에 장애를 얻게 되더라도 안정적인 취업 환경을 통해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체류 동포 장애인의 취업지원 서비스 활성화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365민원포털'과 공단의 '장애인 고용·상담 시스템' 연계 △관련 통계 및 취업 현황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사업주 대상 장애인 고용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장애인 동포 채용을 적극 유도하고, 동포 장애인의 고용 유지와 직무 적응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체류 동포 장애인분들이 보다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동포 장애인의 취업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했던 국내 체류 동포 장애인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