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올해 청소년 보훈문화 체험활동에 최대 3000만원 지원

내달 5일까지 '보훈해봄 프로그램' 공모…100여 개 선정 예정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올해 총 100여 개의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독립, 호국, 민주, 공익수호 분야의 창의·참여형 청소년 보훈문화 체험활동인 '보훈해봄 프로그램' 공모를 한다.

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이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유산과 가치를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독립 분야 프로그램을 다수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청소년수련시설, 사립 초·중·고·대학교, 문화원 등 청소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사업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각 지역의 보훈 관서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훈부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여 개의 프로그램엔 각각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업내용과 규모에 따라 특별히 인정되는 경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각 프로그램 종료 후엔 현장평가와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보훈부 장관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비롯해 학교 안팎에서 더 다양하게 보훈의 역사와 나라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