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에 유류·물자 보급'… 한미연합 군수지원훈련 실시

FS육군 'FS·타이거 훈련' 연계… 11개 부대 700여명 참가

(육군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육군이 연례 한미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연합 군수지원훈련을 실시했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5군수지원여단과 주한 미 육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제2지속지원여단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훈련을 함께했다.

전투부대의 성공적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실시된 이번 훈련엔 군수 및 작전 지원 등을 수행하는 11개 부대 장병 7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확보를 위한 △지역분배소(ADC) 중심의 군수지원 능력 구비 △한미 간 군수지원 분야의 상호 운용성 강화 및 제한사항 식별 △전투부대와 연계한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ADC란 지속지원능력 보장에 필요한 유류·물자 등 전쟁 물자를 저장·분배·전환 수송하기 위한 기반시설로서 전투부대에 각종 물자를 적시 추진 보급할 수 있도록 군수·인사 및 민사시설 기능을 모두 갖춘 거점을 말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은 △연합 ADC 운영을 위한 연합지휘소 편성·운용 △미래형 군수지원체계를 적용한 군수지원 △정비·보급·수송 등 군수지원 실제훈련(FTX) △물자·탄약·수리부속 긴급재보급 및 항공수송 등 기능별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고 육군이 전했다.

(육군 제공)

또 이들은 이번 FS 기간(13~23일) 진행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과 연계해 △연합 급수장 및 유류고 운영 △연합 구난·정비지원 등 군수지원 훈련도 실시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제한사항과 전력발전 소요를 구체화하고 작전계획에 반영하는 등 연합군수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상묵 5군지여단 군수계획처장(중령)은 "불확실한 전장상황에서 전투부대가 필요로 하는 군수지원 소요를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가겠다"고 밝혔다.

미 2지속지원여단의 사무엘 오퐁 준위도 "낯선 한반도 지형에서 임무수행능력을 숙달하며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상호협조를 통해 실전적인 동맹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2023 FS·타이거(TIGER)' 연습을 통해 해외 전시조달 탄약지원, 전시급식지원 등을 집중 숙달한다는 계획이다.

'2023 FS·타이거'란 이번 FS 기간 중 실시하는 육군 통제 FTX를 통칭한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