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43대 집행부 본격 시동…디지털혁신위·상생특위 신설

유경하 신임 회장 "병원 권익 향상과 국민의 올바른 의료 이용"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43대 집행부 제1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대한병원협회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대한병원협회 제43대 집행부가 위원회 구성과 임원 선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병협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상임고문단 위촉과 임원 선임, 위원회 개편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경하 병협 회장은 이날 "인수위원회를 통해 상설위원장을 선임하고 임원 구성에 있어서는 지난 집행부와의 회무 연속성과 안정에 주안점을 뒀다"며 "회원병원 권익 향상과 국민의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위해 협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행부에는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와 상생협력특별위원회가 신설됐다. 유 회장은 지난달 당선된 뒤 회무의 핵심 방향으로 △병원계 상생적 발전 △지역·필수·공공의료 문제 선제 대응 △국민 신뢰 확보 △AI(인공지능) 시대 대응 △세계병원대회 성공 개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는 기존 정보화추진위원회와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통합한 상설위원회다. 위원장은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과 김상일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장이 맡는다.

병원협회는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의료혁신 과제 추진과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한 선제적 정책 대응을 위해 위원회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신설된 회장 직속 상생협력특별위원회는 회원병원 전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과 국가 의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박종호 부산센텀병원 이사장이 맡았다.

병원협회는 중앙윤리위원회부터 병원신문편집운영위원회까지 17개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KHC조직특별위원회와 상생협력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상임고문단은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이 명예단장을 맡고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맡는다.

정관상 임원은 부회장 15명과 상설위원장 23명, 부위원장 22명, 상임이사 25명, 이사 49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을 포함해 총 157명의 임원이 오는 2028년 4월까지 2년간 병원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련 규정 개정 사항은 오는 11월 예정된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화의료원장으로, 지난달 선출됐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오는 2028년 4월 30일까지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