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임실 일가족 사망사건 현장서 정부 대응체계 점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라북도 임실군청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 돌봄 지원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1 ⓒ 뉴스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전라북도 임실군청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 돌봄 지원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1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장관은 전날(21일) 오후 2시 임실을 찾아 가족 사망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파악하는 등 가족 돌봄 지원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임실군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건의 발생 경위와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 및 관련 제도 지원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에 대해 방문 상담을 진행했지만, 사망을 예방하지 못했다.

정 장관은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의 의견을 듣고,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갔다.

정 장관은 "이번 임실 일가족 사망사건 등 연이어 발생한 사건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랜 돌봄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분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면밀히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살 시도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상담, 사후관리 연계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의 고위험군 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