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RPA-H, 2026년도 프로젝트 공고…신규 9개 분야 추진
프로젝트당 평균 180억 원 투입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가 보건의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정부 주도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신규 9개 프로젝트가 추진돼 국가 보건 안보 확립에 기여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헬스미래추진단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RPA-H) 프로젝트'의 올해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PM과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신규 프로젝트 기획 방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현장 중심 소통 모델'을 구현해, PM의 도전적 문제 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과제 발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K-헬스미래추진단은 2024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한 기구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통해 2024~2032년(9년) 총 1조1628억 원 규모의 난제 해결형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필수 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과제관리자(PM) 중심의 과제 기획·관리 체계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이 사업은 PM과 연구자 간 직접적·상시적 소통 구조가 핵심 요소로, 기존의 일방향 정보 전달 중심의 사업설명회 방식을 넘어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프로젝트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 모델을 지향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형 ARPA-H 추진 현황 및 2026년 주요 계획 소개 △PM별 신규 과제 기획 방향 발표 △PM-연구자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에는 9개 신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미정복질환 분야 1개, 나머지 4개 임무 분야별 각 2개씩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평균 프로젝트당 180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프로젝트 추진은 오는 4월 제안자의 날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매니저(PM)에서 도전적 문제를 공개하고, 5월 입찰 제안서(RFP) 공개, 6월 제안서 접수·선정평가, 7월 선정 결과 발표 및 협약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PM의 기획 의도와 평가 의견을 반영한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PM-연구자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하는 연구자들을 PM 별로 구분하여 자유토론 형식의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기존 설명회 중심의 행사와 달리 PM이 연구자의 제안과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신규 과제로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진정한 혁신은 현장의 연구자들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PM과 연구자가 도전적 질문을 함께 던지고, 그 질문을 혁신적 기술로 연결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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