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미래 한의계 인재 12명에 '신준식 장학금'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12명에 총 1억2000만원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자생한방병원이 인술(仁術)을 꿈꾸는 한의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일 경기 성남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5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된 장학사업이다. 신준식 박사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로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들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등록금 1년 전액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 규모는 총 1억 2000만 원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 전공 학생들과 한의 치료법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 장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의학도의 꿈을 실현했다. 해당 학생은 19살 의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부담으로 서울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의학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군 전역 후 독학으로 한의대에 입학해 4학기 연속 과 수석을 차지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봉사활동 1만 시간을 목표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로, 헌혈 269회,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생한방병원은 '긍휼지심(矜恤之心,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 후손도 장학생에 포함됐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어·영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미래를 책임질 후학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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