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K-바이오헬스 수출 총력…규제 대응·마케팅 비용 지원"

황성은 단장, 사이넥스 신년브리핑 연사로 참가
"기업 노력 덕에 정부 예산 확보…많은 활용 당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2026 사이넥스 신년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정부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노력이 더해져 수출 지원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의료기기 기업들이 많이 이용해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단장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클러스터 거점 진출 △글로벌 진출 전문컨설팅 △글로벌 규제대응 △글로벌 마케팅 비용 △수출 부대비용 △의료기기 글로벌 교육훈련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밀도 높은 지원을 하겠다는 목표다.

사이넥스, 2026 신년 브리핑 개최, 의료기기 수출 지원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 팰리스에서는 2026 사이넥스 신년 브리핑이 열렸다. 사이넥스는 의료기기·의약품의 인허가·임상시험·보험등재 등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 사이넥스 대표(글로벌 의료기기 최신 규제 동향) △윤찬식 전 주파라과이 대사(중남미 보건의료 거점과 진출의 연금술) △김태형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본부장(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추진계획) △황성은 보산진 단장(2026 보건복지부+보산진 의료기기산업 지원 전략)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황 단장은 K-바이오헬스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다변화 지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보산진은 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병원, 고령층 스마트케어 등과신산업 육성과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지원, 보건산업 해외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황 단장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가 단체 연계를 통한 해외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한다"며 "또 각국의 수출입 규제 강화, 공급망 리스크, 통상환경 변화 등에 대응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게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간 융합이 심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산업별 분절 지원을 탈피하고, 바이오헬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의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도약' 목표 이행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2026 사이넥스 신년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K-바이오헬스 수출 예산 확보…"해외 시장 확대 촉진"

황 단장에 따르면 올해 보산진은 K-바이오헬스 수출 관련 예산을 300억 원가량 배정받아 타깃 지원한다. 글로벌 클러스터 거점 지원과 관련해 미국 서부, 중국 등 시장이 큰 곳에 10개 기업을 신규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규제 대응 지원과 관련해선 90억 원을 확보해 업체별 최대 2년간 2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연간 90개 기업이 FDA, MDR 등 규제에 대응할 전망이다.

황 단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해외 기관과 MOU(14건), SCI(E)급 논문 게재(3건) 등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부터 2단계 지원으로 실증 인프라 고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관련 부대 비용, 관세 대응, 현지 실습형 교육훈련, 학회 참가 등 K-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파라과이가 의료기기 업체들의 기회 땅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윤찬식 전 대사는 "중남미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소득 증가로 의료 수요가 급증한 블루 오션"이라고 소개했다.

윤찬식 전 파라과이 대사가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2026 사이넥스 신년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김영 대표도 파라과이 정부 측과 사이넥스의 MOU 체결 사실을 전하며 신대륙 개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황성은 단장은 "국내 업체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타진을 높게 평가한다. 현지 병원 선진화 사업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북미, 중남미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