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베트남 호치민점 개소…인니·태국 이어 삼각축 '이정표'
"K-람스, 현지에서 큰 인기 얻을 것"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365mc는 베트남의 호치민에 지점 'MG 365mc Vietnam'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365mc 호치민 지점은 지난 5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열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선포했다.
지점이 담당하는 시술은 지방흡입의 일종인 람스(LAMS·지방추출주사)로, 닥터 후이(Dr. Huy) 대표원장이 시술을 총괄하며, 닥터 띤(Dr. Thinh) 원장이 함께한다. 앞서 두 의료진은 내한해 서울365mc병원에서 부위별 람스 시술에 대한 전문 술기 교육을 이수했다.
365mc는 지난해 현지 파트너사인 '하모 그룹(HAMO GROUP)'과 합작 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호치민 지점을 열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하모 그룹은 베트남 최대의 에스테틱 브랜드로,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약 1억100만명의 국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용·체형 관리에 관심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베트남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억5000만 달러(4700억원)로 추산되며, 2033년에는 7억4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중 호치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미용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호치민 내 미용 클리닉과 바디 컨투어링 센터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시장에서 맞춤형 미용 시술 등 고급화 전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365mc는 람스(LAMS) 결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인 'LAMS L.E.P.A'와 중저주파 치료, 고압산소챔버 등 자체 맞춤형 후관리 프로그램 '오렌지케어'를 도입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을 잇는 삼각축을 완성하며 아시아 바디컨투어링 허브를 구축했다"며 "베트남은 중산층이 늘고 체형 개선에 대한 젊은 층 수요가 높은 만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K-람스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베트남 호치민점을 안착시키고, 내년 중으로 인도네시아와 태국 지점을 추가 개설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며 "향후 중동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아시아 바디컨투어링 네트워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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