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복지차관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지원"
보건산업 발전 유공자 78점 포상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에 힘쓴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과 차순도 진흥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소·병원 등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과,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주식회사 큐어버스의 조성진 대표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2020~2028년), 국가신약개발사업(2021~2030년)의 지원을 받아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을 이뤄낸 공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은 국가 주도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총괄해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보건의료 기술진흥(R&D) 분야 36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 10점, 혁신형 제약기업 4점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6점 등 총 56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진 성과교류회는 '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하면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로 △제약‧바이오 글로벌 도전 △기술사업화의 여정 △K-의료기기‧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 세션에서는 국산 항암신약의 최초 글로벌 성공 사례로 꼽히는 '렉라자'를 개발한 유한양행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동아에스티(ST)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EU EMA 허가 과정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딥슨바이오, 인벤티지랩, 에버엑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이 기술사업화 경험과 혁신성장 사례에 대해 발표해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등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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