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AI·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본격화

美 의료IT 콘퍼런스 'HIMSS 2025' 참석
AWS, 오라클, MS 등 글로벌 IT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

고려대의료원 박홍석 의학지능정보본부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추영수 선임간호부장, 윤주성 디지털혁신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3일 미국에서 열린 HIMSS 2025에 참가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려대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시스템 고도화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 IT 콘퍼런스 'HIMSS 2025'(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2025)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의료 IT 기술 접목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HIMSS에서는 AI 기반 정밀의료, 의료 데이터 보안, 응급 환자 예측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표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국내에선 고려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삼성전자, LG전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IT 분야의 최신 혁신과 기술 동향을 교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MS), 필립스, GE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AI 기반 진료 시스템 발전과 의료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의료 영상 AI 분석, 디지털 병리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 보호 및 연구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한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적 AI 솔루션과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및 공유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또 응급의료 분야와 관련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며 △병원의 응급 의료 자원 실시간 모니터링 △중증 환자 수용 가능 여부 확인 △주요 의료 장비 사용 현황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응급 환자 예측 모델을 도입해 감염병 및 재난 상황에서도 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AI 기반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고대병원이 앞장서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미래 전략과 과감한 가치 투자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