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EASD 2026서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 임상 3상 결과 발표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나글립틴(제품명 가드렛)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 병용 투여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단일제 병용 요법(메트포르민+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을 유지한 대조군과 엠파가드 병용 요법(메트포르민+엠파가드 복합제)으로 전환한 투여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기존 2제 요법 대비 3제 요법의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했으며 메트포르민과 엠파가드 병용을 통한 치료 강화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
특히 엠파가드는 기존 치료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3제 병용으로 치료를 확장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유럽당뇨병학회 현장에서는 김상용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상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존 2제 요법에 실패한 환자군에 엠파가드를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혈당 강하 및 췌장 베타 세포 기능 개선 효과를 조명하며 엠파가드를 활용한 3제 병용 요법이 유효하고 안전한 치료 옵션임을 강조했다.
2형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어 혈당 수치가 고혈당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 질환이다.
기존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추가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다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다. 엠파글리플로진이 대표적인 SGLT-2 억제제다.
국내 26개 병원에서 24주간 진행된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엠파가드 투여군은 당뇨병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투여 전 대비 0.81% 감소해 대조군(-0.24%)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목표 혈당 수치(당화혈색소 7.0% 이하) 도달률 역시 엠파가드 투여군이 55.7%로 대조군(25.5%)을 두 배 이상 웃돌았으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 개선 및 공복 혈당 감소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엠파가드 투여군은 대조군과 유사한 부작용 발현율을 보였으며 중증 저혈당 사례는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드렛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엠파가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근거 기반의 임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데이터는 엠파가드의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임상 현장 데이터로 직접 재확인한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과 신뢰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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