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멸종위기' 황새 보금자리 지킨다…ESG 사업 강화
임직원 유해식물 제거·쓰레기 수거…먹이활동 공간 정비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셀트리온제약(068760)이 멸종위기종 황새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장 인근 하천 생태 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제약은 충북 진천군 백곡천 일대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백곡천은 셀트리온제약 진천공장에서 약 5㎞, 청주공장에서 약 17㎞ 떨어져 있다. 회사는 사업장과의 거리와 지역의 생태적 특성, 보전 필요성 등을 고려해 활동 대상지로 선정했다.
임직원들은 하천 주변에 퍼진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를 통해 황새가 먹이를 찾거나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서식환경을 정비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한국교원대학교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사업 공동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새 보호 활동을 본격화했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과 환경보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청주공장 인근 미호강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청주 청람황새공원 인근에 야생 황새가 머물고 번식할 수 있는 인공 둥지탑도 설치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올해 6월에는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공헌, 지배구조 등 12개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담겼다.
회사는 생물종과 생태계, 유전적 다양성 보전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요소로 삼고 사업장뿐 아니라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관련 영향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환경 과제"라며 "지역의 생태적 특성과 환경적 필요를 반영한 보전 활동을 이어가며 자연과 공존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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