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 윤호영 대표, 기술개발인의 날 대통령표창

7일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큐리오시스 제공)
7일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 (큐리오시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랩 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전문기업 큐리오시스(494120)의 윤호영 대표가 바이오 자동화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큐리오시스는 윤호영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민간 연구개발(R&D) 인력을 예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국내 기업부설연구소가 1만개를 넘어선 2004년 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9월 7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정부포상 행사가 열렸다.

윤 대표는 2015년 큐리오시스를 창업한 이후 광학·기구·전장·소프트웨어 등 랩 오토메이션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기술 내재화에 주력해 왔다.

자체 제조 플랫폼인 '큐리오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세포 분리·농축 시스템 '셀퓨리', 자동 콜로니 피킹 시스템 'CPX', 디지털 병리 시스템 'MSP' 등 바이오 연구 및 의료진단 분야 자동화 장비를 상용화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NET) 인증 1건과 신제품(NEP) 인증 3건을 확보했으며, 2024년 '셀로거'에 이어 올해 8월 'CPX'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큐리오시스는 미국 'R&D 100 어워드' 3건과 'CES 혁신상' 2건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들과 ODM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셀로거는 전 세계 37개국에 구축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기관에 CPX를 공급하며 바이오 연구·생산 분야에서 외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는 데도 나서고 있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랩 오토메이션 분야에서 독자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 온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합성생물학 육성법과 K-바이오파운드리 구축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이 신뢰하는 랩 오토메이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신약 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셀로거'다. 셀로거는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420대 이상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핵심 원천 부품의 100% 내재화다. 전장보드, 이미지센서, 광메카트로닉스 등 주요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해 부품 공급사이자 완제품 공급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