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美 콘퍼런스서 PNA 기술 소개…글로벌 협력 모색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파나진(046210)이 미국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전문 컨퍼런스에서 인공핵산(PNA·Peptide Nucleic Acid)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LB파나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 엑스체인지 2026'에서 PNA를 주제로 개막 기조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비교한 PNA의 결합력과 안정성 등 특성과 함께 연구 및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소개됐다.
발표 이후에는 PNA의 신약개발 적용 가능성과 세포 내 전달, 생체 내 적용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에 활용되는 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머(PMO)와 비교한 비의도적 유전자 발현 영향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HLB파나진은 행사 기간 미국 내 PNA 유통 파트너인 켐진스와 함께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과 1대1 미팅도 진행했다. PNA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PNA 기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들이 PNA의 기술적 특성과 신약개발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PNA 기반 연구개발 협력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LB파나진은 2001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공 유전자인 PNA를 기반으로 바이오 소재와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2006년부터 PNA 올리고머를 전 세계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2007년 유전자진단칩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분자진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08년 코람파나진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3년 HLB그룹 편입과 함께 사명을 HLB파나진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PNA 소재와 분자진단을 주력으로 하면서 PNA를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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