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국내 유일 DHBE 주성분 이담 소화제 '가레오액' 재출시

가레오액. (조아제약 제공)
가레오액. (조아제약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조아제약이 이담 소화제 '가레오액'을 재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아제약은 담즙의 생성·분비·배출을 돕는 가레오액을 재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레오액은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DHBE)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유일 일반의약품이다. 1989년 출시 이후 약국에서 판매되며 조아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조아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재평가를 위해 약 3년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관련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뒤 임상재평가를 통과해 일반의약품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재출시에 맞춰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했다. 기존 녹색 계열을 유지하면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레오액은 임상재평가 이전인 2022년 약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아제약은 수십 년간 판매된 스테디셀러인 만큼 이번 재출시를 계기로 제품 경쟁력을 다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가레오는 오랜 판매 경험에 더해 임상재평가까지 완료하며 객관적인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며 "연질캡슐 제형 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도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1988년 삼강제약사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제약사로, 초기부터 일반의약품을 중심으로 약국 영업을 강화해 왔다. 1994년 경남 함안에 생산공장을 신축했고, 1995년 조아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해 베트남 수출을 시작했으며, 1995년 K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1996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1999년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