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재조합 콜라겐 국내 독점권 확보…신사업 확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 배지에 이어 재조합 콜라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국 재생의학·메디컬 뷰티 기업 샹야바이오와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휴먼 콜라겐 타입Ⅲ'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는 샹야바이오의 재조합 콜라겐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회사는 초기 화장품 원료 시장을 시작으로 스킨부스터와 의료기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샹야바이오의 제품은 인체 콜라겐의 핵심 구조인 삼중나선 구조를 구현한 재조합 휴먼 콜라겐이다. 인체나 동물 유래 원료 대신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해 원료 수급 안정성과 제품 균질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샹야바이오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마틴 존 에반스 경(Sir Martin John Evans)이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참여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엑셀세라퓨틱스의 엑소좀 배지에 대한 35만달러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계약으로 협력 범위를 배지에서 재조합 콜라겐으로 확대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를 계기로 양사의 주요 제품을 한국과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바이오 소재 크로스셀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재조합 콜라겐은 기존 동물 유래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메디컬 뷰티와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삼중나선 구조 재조합 휴먼 콜라겐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차세대 바이오 소재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메디컬·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공급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배양배지를 자체 연구·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수행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줄기세포용 배양배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올해 면역세포 배양배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올해 4분기 NK세포용 신제품과 T세포용 AOF 배양배지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데,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확대를 노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