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웰트와 AI 기반 의약품 개발 협력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동제약(249420)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웰트(WELT)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웰트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DrugOS™'를 결합해 환자의 복약 지속성과 치료 성과를 높이는 디지털 융합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DrugOS™(Drug Operating System)는 의약품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복약 시점 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응도 관리, 치료 중단 위험 예측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융합 플랫폼이다.
미국 FDA의 처방 약 사용 관련 디지털 가이드라인(PDURS)과 국내 디지털의료제품법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환자와 지속해서 상호작용하면서 치료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선 아로나민 시리즈를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DrugOS™를 적용해 시장 검증과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QR코드 및 패키지 연계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축적된 RWE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전문의약품, 신약 및 개량신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일동제약의 주요 제품군에 DrugOS™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하는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일동제약은 사업화와 규제 대응을 담당하고, 웰트는 DrugOS™ 플랫폼 운영과 데이터 분석을 맡아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복약 알림 서비스를 넘어 환자의 치료 경험과 성과를 개선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웰트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최근 기업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활용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 제품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 상식, 일상형 콘텐츠, 트렌드 기반 영상 등을 통해 보다 가볍고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기존 제약업계 콘텐츠가 기능 설명이나 효능 중심 정보 전달에 집중했다면, 일동제약은 소비자 생활 패턴과 감성 코드에 맞춘 콘텐츠 비중을 늘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2월에는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 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발탁하고 TV-CM을 비롯한 신규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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