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바이오랩스,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줄기세포 배양액 CMO 계약

마티카바이오랩스, 정진바이오사이언스 CMO 계약 사진. (왼쪽부터) 마티카바이오랩스 박세강 전무, 민병조 대표, 정진바이오사이언스 문진희 대표, 김재환 연구소장. (차바이오그룹 제공)
마티카바이오랩스, 정진바이오사이언스 CMO 계약 사진. (왼쪽부터) 마티카바이오랩스 박세강 전무, 민병조 대표, 정진바이오사이언스 문진희 대표, 김재환 연구소장. (차바이오그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정진바이오사이언스와 중간엽줄기세포 배양액 위·수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고품질의 줄기세포 배양액을 생산해 정진바이오사이언스에 제공한다.

마티카바이오랩스의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여러 가지 성장인자, 항산화물질, 다양한 사이토카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진바이오사이언스는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생산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해 피부 재생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비임상 임상수탁(CRO) 전문기업인 휴믹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양사는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임상시험수탁 서비스에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결합한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정보 교류 △비임상용 시료 생산 △효능 및 독성 평가를 통한 공정 개발 △의약품 허가 등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 계약 성과를 거뒀다.

민병조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랩스는 20년 넘게 쌓아온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기술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품질 측면에서의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CAR-NK(키메릭 항원 수용체 자연 살해 세포) 치료제를 위탁생산한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CAR-NK 치료제 'UCI-101'의 위탁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UCI-101는 암세포가 발현하는 항원 CD19와 CD22를 동시에 인식하도록 설계된 혈액암 면역세포 치료제다. 두 가지 표적을 동시에 인식하는 전략으로 항원 소실 문제를 보완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UCI-101가 이런 전략으로 단일 표적을 인식하는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암세포가 해당 표적을 회피할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NK세포에 유전자를 조작해 고형암 표적 CAR를 발현하는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 조절 단백질을 분비해 고형암 치료가 가능하게 한 'CellTaCT'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CellTaCT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 세포·유전자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GMP 기반 세포치료제 생산 인프라와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 단계의 세포치료제 제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CAR-NK 치료제 분야로 CDMO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