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꿀팁 풀었다"…'연봉 1억'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튜브로 Z세대 공략

신입사원 출연 '면접 팁' 콘텐츠로 취준생 접점 확대
연봉 1.14억·성과급 50%…보상·복지 경쟁력도 부각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유튜브를 활용해 Z세대 취업 준비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공식 국문 유튜브 채널에 신규 콘텐츠 '드랍더뀰팁' 숏폼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면접 경험과 합격 노하우를 공유했다.

콘텐츠는 취준생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면접 태도 편에서는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영어 면접 편에서는 필수 표현 암기와 답변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면접 대기시간 편에서는 긴장 완화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과 모의 면접 활용법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채용 설명회 라이브 방송과 직무 소개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바이오 시리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을 쉽게 풀어내며 일부 영상이 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지적 프로 시점 콘텐츠는 품질·배양·정제 등 직무별 일상을 담아 실제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콘텐츠 전략은 취준생 선호도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람인이 실시한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위를 기록했으며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자연과학 계열 대학생 대상 조사에서도 취업 선호 기업 1위에 오른 바 있다.

높은 보상 수준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기준 직원 평균 보수는 1억 1400만 원으로 4년 만에 약 44% 증가했다. 초과이익성과급(OPI)은 3년 연속 연봉의 최대 50% 수준으로 지급됐다.

현금성 복지도 강화됐다. 개인연금과 복지포인트 등을 포함해 직원 1인당 연 300만 원 수준의 복지를 제공한다. 개인연금은 회사와 직원이 1대1로 납입하는 방식으로, 직원이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 복지도 눈에 띈다. 기숙사와 사내 어린이집이 운영되며 어린이집 비용 일부를 회사가 부담한다. 약 1300석 규모 카페테리아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내 의료시설을 통해 진료와 처방도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와 편의시설 할인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기반 브랜딩과 보상·복지 경쟁력이 결합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취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