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美암학회서 4건 연구성과 발표…경쟁력 전방위 입증

AACR 2026 홈페이지. (HLB이노베이션 제공)
AACR 2026 홈페이지. (HLB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그룹은 2026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4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로,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HLB그룹에선 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에서 3건, HLB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에서 1건의 논문 제목이 등재됐다.

베리스모의 고형암 대상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SynKIR-110' 임상 1상(STAR-101) 중간 결과가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학회 넷째 날인 4월 20일 공개된다.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전임상 결과도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

해당 연구는 SynKIR-310이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이종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CD3 기반 기존 CAR-T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고, 초기 임상적 신호를 통해 향후 임상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이란 내용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 학회를 통해 기존 허가된 혈액암 CAR-T 치료제를 뛰어넘는 전임상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SynKIR-310의 경쟁력이 지속해서 입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혈액암 CAR-T 임상 1상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교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EGFR 표적 KIR-CAR에 대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협력 연구진의 전임상 데이터도 포스터로 발표된다.

해당 연구는 기존 CAR-T의 한계를 극복하고 저항성 교모세포종 모델에서 의미 있는 항종양 효과를 보인 전임상 결과를 담고 있다. 베리스모의 독자 플랫폼인 ‘KIR-CAR’ 기술의 차별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엘레바 또한 FGFR2 표적 항암제 '리라푸그라티닙'의 고선택성을 기존 범FGFR(pan-FGFR) 저해제와 비교한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남경숙 HLB그룹 바이오전략기획팀 상무는 "이번 발표는 SynKIR 기반 세포치료와 FGFR2 표적 항암제 등 HLB그룹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이 임상과 전임상 데이터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